나이지리아 건설현장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된 우리 근로자 9명은 모두 신변이 안전한 가운데 무사귀환을 위한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건설 비상대책본부는 납치범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대우건설 현지 사무소로 전화를 걸어와 자신들이 직원들을 납치했으며 현재 모두 안전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아직 구체적인 요구조건이나 직원들이 있는 장소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지인 주축의 확인팀이 주정부 대표와 함께 무장단체의 요구조건 등을 공식 확인하기 위해 추정 장소로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우건설은 현지인들과의 관계가 우호적이고 지난해 납치 사건도 무사히 해결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