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통신주와 자동차주,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6,160.70으로 전날 대비 35.40포인트(0.57%) 내렸으며 독일 DAX지수 역시 47.81포인트(0.72%) 떨어진 6,566.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1.08포인트(0.56%) 하락한 5,501.95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사의 아이팟과 휴대전화를 결합한 아이폰 출시로 인해 실적 위축 부담이 부각된 노키아는 2.2% 하락세를 나타냈다.

포르셰가 0.5% 하락한 것을 비롯, 폴크스바겐이 1.6% 약세 마감하는 등 자동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르노 역시 1.5% 떨어졌다.

반면 프랑스의 소덱소 얼라이언스는 실적개선 기대에 4.8%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통업체 윌리엄 모리슨 역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6%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