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팬택계열이 3세대폰인 WCDMA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WCDMA폰 공급 전략적 제휴식을 갖고 올해 국내 시장에 WCDMA폰 5개 모델 포함, 총 9개 모델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모델과 공급시기, 공급수량, 가격 등은 시장 환경에 따라 추후 별도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올해 출시 예정인 팬택계열의 전략폰에 대한 공급을 비롯 각종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논의됐습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팬택계열은 올해부터 본격 전개될 국내 3G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내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물꼬를 트게 됐습니다.

또 KTF는 WCDMA 시장 선점을 위한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박창진 팬택계열 내수총괄 마케팅본부장 상무는 “첨단 기술력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팬택계열과 올해 WCDMA 시장 1위를 목표로 하는 KTF간의 협력은 국내 3G폰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금번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호 윈윈 효과를 바탕으로 국내 3세대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팬택계열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슬림 디자인을 필두로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전략 제품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입니다.

WCDMA와 HSDPA를 비롯한 3G폰, 메탈폰, DMB폰 등 전략모델 출시를 강화하고 지난해 9월부터 새롭게 전개 중인 ‘MUST HAVE_’ 캠페인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스카이’ 브랜드를 앞세워 중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과 선호도에 있어 시장 선도기업, 1위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