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동네, 역세권과 묶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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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과 구릉지가 많은 자연환경에서 환경과 어우러지는 재개발을 추진하려는 서울시와 지역주민간 마찰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서울시가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사업성을 확보해 노후 지역을 재개발하는 새로운 개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주은 앵커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적률을 높여야 수지가 맞단 지역주민과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층수를 제한하겠단 서울시.
뉴타운 등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가로막았던 용적률 문제를 서울시가 획기적인 방법으로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그 동안 달동네, 산동네 등으로 불리는 구릉지 지역의 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이 됐었는데요. 도시경관은 보호하고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활성화하는 결합개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재개발구역 내 산동네는 용적률을 낮춰 개발하고, 역세권은 더 높여 개발하되 양쪽 수익을 나눠 사업성을 만들어 내겠단 얘기입니다.
Cg1> 결합개발 사업방식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구릉지 주택가는 용적률을 기존 150%보다 낮춰 30~120%선으로 제한할 수 있단 설명입니다.
반면 역세권에는 20~35%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져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수익을 구릉지와 배분하도록 한단 방침입니다.
용적률 인센티브 수준은 역세권과 구릉지 땅값을 비교해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S1> 강북 뉴타운 가속화 기대
서울시는 강북지역 30% 이상이 구릉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방식을 도입하면 그 동안 진행이 더뎠던 한남 뉴타운 등 많은 지역들이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2009년까지 결합개발 시범지구를 1~2개 선정해 시도하고 결과에 따라 확대 적용하겠단 생각입니다.
국내외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개발방식.
창의적인 발상 전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가 현실에서 실질적인 해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
산과 구릉지가 많은 자연환경에서 환경과 어우러지는 재개발을 추진하려는 서울시와 지역주민간 마찰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서울시가 자연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사업성을 확보해 노후 지역을 재개발하는 새로운 개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주은 앵커가 보도합니다.
기자>
용적률을 높여야 수지가 맞단 지역주민과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층수를 제한하겠단 서울시.
뉴타운 등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가로막았던 용적률 문제를 서울시가 획기적인 방법으로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그 동안 달동네, 산동네 등으로 불리는 구릉지 지역의 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이 됐었는데요. 도시경관은 보호하고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활성화하는 결합개발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해 재개발구역 내 산동네는 용적률을 낮춰 개발하고, 역세권은 더 높여 개발하되 양쪽 수익을 나눠 사업성을 만들어 내겠단 얘기입니다.
Cg1> 결합개발 사업방식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구릉지 주택가는 용적률을 기존 150%보다 낮춰 30~120%선으로 제한할 수 있단 설명입니다.
반면 역세권에는 20~35% 수준의 용적률 인센티브가 주어져 일반분양분을 추가 확보하고 향후 수익을 구릉지와 배분하도록 한단 방침입니다.
용적률 인센티브 수준은 역세권과 구릉지 땅값을 비교해 적절한 수준에서 결정할 계획입니다.
S1> 강북 뉴타운 가속화 기대
서울시는 강북지역 30% 이상이 구릉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방식을 도입하면 그 동안 진행이 더뎠던 한남 뉴타운 등 많은 지역들이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부터 2009년까지 결합개발 시범지구를 1~2개 선정해 시도하고 결과에 따라 확대 적용하겠단 생각입니다.
국내외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개발방식.
창의적인 발상 전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제도가 현실에서 실질적인 해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