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이 뛰어난 업적으로 그룹을 빛낸 이들에게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여했습니다. 중동에서 잇따른 수주를 따낸 엔지니어링부터 LCD TV의 역사를 새로 쓴 전자의 보르도까지 계열사별 성과가 돋보였던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정원 기자 입니다.

[기자]

65회 생일을 맞은 이건희 회장은 뛰어난 업적으로 기업을 빛낸 이들에게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시상했습니다.

(CG)

올해 삼성인상에는 남다른 노력으로 경영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적상에 삼성엔지니어링 공홍표 상무보, 삼성전자 한우성 상무보 등이 선정됐습니다.

세계적인 핵심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높인 기술상은 세계최초로 40나노 기술을 적용한 32기가 낸드플래시를 선보인 삼성전자 최정달 연구위원 팀 등 2개팀이 수상했습니다.

디자인 상은 LCD TV 보르도를 디자인한 삼성전자 강윤제 수석 등이 선정됐고

세보엠이씨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시상식을 마친 뒤 9일 저녁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삼성인상 수상자들을 초대해 만찬을 갖습니다.

사장단 인사가 임박한 만큼 그룹 내에서는 '최후의 만찬'으로도 불리는 이 만찬이 끝나면 사장단 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이뤄집니다.

(S: 사장단 인사, 다음주로 늦어질 듯)

작년에는 만찬이 있은지 사흘 뒤 사장단 인사가 단행됐지만 올해는 여러 행사들을 이유로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