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아시아 이머징시장으로 직원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증권은 본점 부서장급 이상과 지점장 전원 등 총 154명을 이달 중 베트남에 보내 연수를 실시한다.

모두 5개팀으로 나눠 3박5일간 다녀오며 1진은 10일 출발한다.

방문단은 호찌민 증권거래소,사이공증권사 등 현지 금융기관을 방문해 베트남 자본시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증권이 추진 중인 베트남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볼 계획이다.

이강행 한국증권 경영지원본부장은 "아시아 이머징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에 맞춰 직원들의 해외연수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리서치센터 전 직원 25명을 이달 중 두 차례로 나눠 중국 상하이로 보낸다.

상하이 현지 증권사에서 중국 측 애널리스트들과 토론시간을 갖고 현지기업 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