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과 중국 랴오닝성 잉커우(營口)항과의 직항로가 이르면 이달 안에 개설될 전망이다.

광양시는 8일 "이달 말 광양항∼잉커우항 첫 운항이 가능하도록 잉커우항 관계자,화주 기업,선사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광양항에서 잉커우항으로 갈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측과 합동 조사단을 편성,오는 23∼26일 중국 현지를 방문해 물류 루트 조사 및 관련 기업과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협의가 이뤄질 경우 최초 두 항만 간 항차 수는 월 2항차로 하고 물동량 증가 추이에 따라 주 1항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