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연초부터 급락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연초부터 일본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9년 2개월만에 최처치까지 떨어지면서 수출기업들에게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CG-엔-원 환율 추이)

가전과 자동차, 조선 등 수출 주력품목이 대부분 일본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가고 있습니다.

(CG-노무현 대통령)

결국 노무현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올해는 환율 문제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나섰지만,

말 그대로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아닌 이상 엔-원 환율하락은 국가경쟁력 하락의 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CG-엔-원환율 수출영향)

실제로 재정경제부는 엔화대비 원화환율이 10% 떨어지면 수출이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중소기업의 경우 환율 민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하고 있습니다.

(CG-엔-원 환율 하락 요인)

전문가들은 일본경제가 예상만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일본과 한국의 금리차이가 엔화와 원화의 비동조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경제성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그 가운데 5대 수출 주력품목의 대부분은 일본과 해외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S-편집: 허효은)

업계에서는 국가경쟁력 차원에서의 환율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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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