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한화 "새 CI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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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그룹이 새 CI 선포식을 갖고 대변혁을 통해 다시 태어날 것을 선언했습니다. 한화는 어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한정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앵커-1]
새 CI가 공식적으로 선포됐군요. 이번 CI 선포를 계기로 그룹 자체가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기자]
한화그룹이 새 CI를 공식 출범하고 100년의 꿈을 향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화는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는데요. 김승연 회장은 지난날의 역사가 성장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반세기였다면 앞으로 50년은 한차원 높은 미래를 열어가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연/ 한화 회장)
"이제 100년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CI 도입을 계기로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야 합니다."
김 회장은 특히 새 CI 선포를 계기로 의식부터 경영체질까지 대변혁하자며 임직원들의 변화를 독려했습니다.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쫓아 겉모습만 바꿀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2]
특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은 한화는 인류의 발전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초일류 브랜드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습니다.
고객감동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실천목표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화는 올해는 내수 이미지를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세계 무대로 진출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나서고
해외진출을 늘려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는 새 CI의 조기정착과 그룹 인지도 제고에 힘쓰면서 브랜드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3]
올해는 대변혁의 한해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과거에 비해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룹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기자]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한화그룹은 지난해 24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CG)
1981년은 7500억, 1984년은 2조 2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1년 10조를 넘어섰고 대한생명을 인수한 이후에는 20조를 훌쩍 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2007년에는 매출 26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CG)
사업비중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화약, 화학과 유통, 레저 등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금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종합 그룹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흐르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만큼 변화를 담을 새 얼굴이 필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화는 이제 신뢰와 존경, 혁신을 상징하는 새CI와 함께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룹의 일체감을 담을 수 있도록 한화리조트 등 6개 계열사의 사명도 새해부터는 새롭게 바꿔 대대적인 변신을 꾀합니다.
[앵커-4]
그룹 지배구조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는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한화는 지난 연말 구조본을 해체하면서 조직도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갖췄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을 이끌고 전체 사업을 조정했던 구조본을 없애고 자율경영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올해는 지주회사 전환에 있어서도 본격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연말 한화가 한화석유화학 지분 14.5% 를 추가로 사들이며 경영권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향후 지주회사로 주목되는 한화의 한화석화 지분율이 기존 24.2%에서 38.7%로 높아지면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주회사가 되려면 상장 자회사 30%, 비상장 자회사 50%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체제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입니다.
비상장 관계사의 경우도 현재 한화는 대한생명과 한화이글스를 제외하고 한화개발, 한화건설 등 모두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해 직접 지주회사체제로 갈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는만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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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한화그룹이 새 CI 선포식을 갖고 대변혁을 통해 다시 태어날 것을 선언했습니다. 한화는 어제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한정원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앵커-1]
새 CI가 공식적으로 선포됐군요. 이번 CI 선포를 계기로 그룹 자체가 변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기자]
한화그룹이 새 CI를 공식 출범하고 100년의 꿈을 향해 새롭게 태어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화는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는데요. 김승연 회장은 지난날의 역사가 성장과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반세기였다면 앞으로 50년은 한차원 높은 미래를 열어가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승연/ 한화 회장)
"이제 100년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새CI 도입을 계기로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뤄야 합니다."
김 회장은 특히 새 CI 선포를 계기로 의식부터 경영체질까지 대변혁하자며 임직원들의 변화를 독려했습니다.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쫓아 겉모습만 바꿀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의식개혁부터 실질적인 경영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2]
특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은 한화는 인류의 발전과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초일류 브랜드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천명했습니다.
고객감동으로 초일류 글로벌 기업의 미래상을 구현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뿐 아니라 변화와 혁신으로 세계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실천목표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한화는 올해는 내수 이미지를 벗어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세계 무대로 진출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나서고
해외진출을 늘려 기존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는 새 CI의 조기정착과 그룹 인지도 제고에 힘쓰면서 브랜드 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3]
올해는 대변혁의 한해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데요. 과거에 비해서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룹의 변화를 살펴볼까요.
[기자]
구체적인 수치로 살펴보면, 한화그룹은 지난해 24조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CG)
1981년은 7500억, 1984년은 2조 2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01년 10조를 넘어섰고 대한생명을 인수한 이후에는 20조를 훌쩍 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2007년에는 매출 26조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CG)
사업비중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화약, 화학과 유통, 레저 등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금융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종합 그룹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이렇게 시대가 흐르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만큼 변화를 담을 새 얼굴이 필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화는 이제 신뢰와 존경, 혁신을 상징하는 새CI와 함께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룹의 일체감을 담을 수 있도록 한화리조트 등 6개 계열사의 사명도 새해부터는 새롭게 바꿔 대대적인 변신을 꾀합니다.
[앵커-4]
그룹 지배구조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는 한해가 될 듯 합니다. 어떤 변화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기자]
한화는 지난 연말 구조본을 해체하면서 조직도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갖췄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을 이끌고 전체 사업을 조정했던 구조본을 없애고 자율경영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올해는 지주회사 전환에 있어서도 본격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난 연말 한화가 한화석유화학 지분 14.5% 를 추가로 사들이며 경영권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향후 지주회사로 주목되는 한화의 한화석화 지분율이 기존 24.2%에서 38.7%로 높아지면서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지주회사가 되려면 상장 자회사 30%, 비상장 자회사 50%이상의 지분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체제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입니다.
비상장 관계사의 경우도 현재 한화는 대한생명과 한화이글스를 제외하고 한화개발, 한화건설 등 모두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해 직접 지주회사체제로 갈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는만큼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