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7년 정해년을 맞아 올해 내집 마련 전략 짚어드리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많든 분들이 내집 마련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시장 전문가들 1분기가 적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올해 내집 마련 시기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분양가 상한제 등 각종 규제가 시행되는 만큼 분양 물량이 몰리는 상반기를 노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학도 세중코리아 부사장>

"건설사들의 경우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이 본격 시행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2006년의 분양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상반기 중에 분양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 1월에만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2만4천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연기된 물량이 몰린 탓으로 용인흥덕과 남산 주상복합 등 알짜 단지도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다 유주택 청약 1순위자의 경우 청약제도가 바뀌는 9월 이후에는 통장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는 만큼 청약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밖에 자금력이 있는 수요자라면 기존 주택도 적극 노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

"당장 집값이 내려갈 것 같지 않고 3-4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목돈이 준비된 수요자라면 큰 대출을 안지 않는 범위내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의 중고 주택을 적극 매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7년간 집값이 2-3월에 꼭 올랐던 만큼 봄 이사철에 앞서 내집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면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상승폭이 계속 커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쳤다면 6월 종부세 부과를 앞두고 나올 매물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물량이 집중되는 올 상반기.

실수요자라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라도 발 빠르게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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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