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국내 상장기업의 전체 공시건수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반면 자율공시는 크게 늘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장기업의 수시공시 의무사항 축소되면서 전체 공시건수는 전년에 비해 4.7% 줄어든 3만7873건으로 기업들의 상장유지 부담이 그만큼 경감됐습니다.

또한 공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지난해 보다 20.9% 줄어들어 공시의 투명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공시의무 사항중 중요성이 낮은 내용 등은 자율공시사항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율공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1% 증가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