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세계는 어디로 … "유가 50弗 아래로 안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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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세계 주요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다자간 협상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 만큼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 새해 주요 정치 경제 이슈별 궁금증과 이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이같이 보도했다.
다음은 부문별 FT의 주요 전망 내용.
새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세계 주요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다자간 협상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 만큼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 새해 주요 정치 경제 이슈별 궁금증과 이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이같이 보도했다.
다음은 부문별 FT의 주요 전망 내용.
○세계 주가 급락할까 = 그럴 가능성이 있다.
새해 주식시장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며 전반적인 시장은 고평가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지속적 경제성장과 인수합병(M&A) 열기는 주식시장의 활황을 떠 받쳐줄 것이다.
그러나 4년이나 지속돼온 상승장은 피로감이 있고 기업수익 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다.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연착륙)과 낮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험 등에 대해 너무 낙관론이 넘치는 것이 문제다.
이같은 점을 종합해 보면 세계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세보다는 급격한 하락의 가능성이 더 있어 보인다.
○유가 50달러 아래로 떨어질까 = 2007년중에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일부 신규 생산물량이 있지만 노동과 장비 등의 부족 등으로 시장에 물량이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허리케인 피해 가능성,테러, 중동지역의 정치불안 등의 요소는 계속 유가를 높은 수준에 묶어 놓을 것이다.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최근 그랬듯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가격 지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같은 노력으로 하방 경직성을 가질 것이다.
○달러 급락할까 =아니다.
미국의 경상적자와 금리격차 축소 등 달러 급락을 가져올 요소가 많지만 중국이 아직 달러 매입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만큼 달러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인위적인 환율관리를 지속하는 한 달러 급락은 가능성이 낮다.
중국의 이같은 외환시장 개입은 영원히 지속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적어도 새해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하라운드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까 =아니다.
지난해 여름 협상이 중단될 때와 비교해 새해들어 각국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미국 유럽 그리고 이머징 마켓 국가들 모두 협상이 타결돼야 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큰 진전이 없을 것이다.
○석유 결제 통화가 달러에서 유로로 바뀔까 =이란이 주창한 만큼 이란은 바라겠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중동 산유국의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페그되어 있는 만큼 가능성이 낮다.
다만 산유국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줄어들 것이며 특히 외화자산 운용에서 달러표시 자산중 상당부분이 유로 표시 자산으로 바뀔 가능성은 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
또 세계 주요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다자간 협상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 만큼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 새해 주요 정치 경제 이슈별 궁금증과 이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이같이 보도했다.
다음은 부문별 FT의 주요 전망 내용.
새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세계 주요 주식시장은 상승세가 제한적이고 오히려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다자간 협상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화 가치는 예상 만큼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지적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30일 새해 주요 정치 경제 이슈별 궁금증과 이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망을 이같이 보도했다.
다음은 부문별 FT의 주요 전망 내용.
○세계 주가 급락할까 = 그럴 가능성이 있다.
새해 주식시장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며 전반적인 시장은 고평가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지속적 경제성장과 인수합병(M&A) 열기는 주식시장의 활황을 떠 받쳐줄 것이다.
그러나 4년이나 지속돼온 상승장은 피로감이 있고 기업수익 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다.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연착륙)과 낮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험 등에 대해 너무 낙관론이 넘치는 것이 문제다.
이같은 점을 종합해 보면 세계 주식시장은 강한 상승세보다는 급격한 하락의 가능성이 더 있어 보인다.
○유가 50달러 아래로 떨어질까 = 2007년중에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일부 신규 생산물량이 있지만 노동과 장비 등의 부족 등으로 시장에 물량이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허리케인 피해 가능성,테러, 중동지역의 정치불안 등의 요소는 계속 유가를 높은 수준에 묶어 놓을 것이다.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최근 그랬듯이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가격 지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이같은 노력으로 하방 경직성을 가질 것이다.
○달러 급락할까 =아니다.
미국의 경상적자와 금리격차 축소 등 달러 급락을 가져올 요소가 많지만 중국이 아직 달러 매입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만큼 달러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인위적인 환율관리를 지속하는 한 달러 급락은 가능성이 낮다.
중국의 이같은 외환시장 개입은 영원히 지속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적어도 새해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하라운드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까 =아니다.
지난해 여름 협상이 중단될 때와 비교해 새해들어 각국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미국 유럽 그리고 이머징 마켓 국가들 모두 협상이 타결돼야 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큰 진전이 없을 것이다.
○석유 결제 통화가 달러에서 유로로 바뀔까 =이란이 주창한 만큼 이란은 바라겠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 중동 산유국의 통화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페그되어 있는 만큼 가능성이 낮다.
다만 산유국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은 줄어들 것이며 특히 외화자산 운용에서 달러표시 자산중 상당부분이 유로 표시 자산으로 바뀔 가능성은 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