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홈쇼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 롯데쇼핑이 유통채널간 시너지효과를 통해 홈쇼핑 업계 1위 자리에 오르겠다고 밝혔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기자> 숙원사업이었던 홈쇼핑 사업에 드디어 진출하게 된 롯데가 홈쇼핑업계 1위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인원 롯데백화점 사장은 홈쇼핑 사업 시작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들 채널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홈쇼핑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O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태광 측과 협의가 난항을 겪고는 있지만 업체 인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원 / 롯데백화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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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결합시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O 인수, 경영권을 인수할 의향이 없습니다. 단지 홈쇼핑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만큼의 투자는 고려하고 있습니다."

태광이 우리홈쇼핑의 2대주주인 만큼 사업상 협력이 어렵다 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우리홈쇼핑의 사명 변경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조사는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리홈쇼핑의 해외법인을 통해 중국과 대만 진출에도 속도를 붙이게 된 롯데.

유통공룡이 홈쇼핑 시장에서도 위상을 떨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이혜란)

와우TV뉴스 000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