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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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이애미
[앵커] 국산 의료기기의 유망한 시장으로 중남미 지역이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지리적 거리로 인해 시장개척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의 마이애미를 통해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합니다. KOTRA 마이애미 무역관의 옥종수 과장에게 자세한 소식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우선 중남미 의료기기 수입시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네, 중남미 시장은 5억 3천만명이라는 인구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의료기기 수요는 많습니다만, 현지 제조기반이 미약하여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현지 경제사정상 의료기기 유통업체나 일선 병원들이 미국이나 유럽산의 고가제품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선진국산 제품에 버금가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지닌 한국산 제품이 중남미 의료기기 소비자들의 구미에 적당한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산 의료기기의 대중남미 수출액은 2006년 11월 현재 약 4천 8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고, 2002년 이후 매년 평균 약 33%의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의료기기 업계가 마이애미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네, 마이애미 현지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박람회에는 중남미 현지 관련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들이 다수 참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박람회에 부스를 확보, 제품을 출품하여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매년 8월 중순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는 플로리다 국제의료 박람회가 개최되어 중남미 의료기기 바이어들의 조달창구로서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앵커] 전시회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주시죠.
플로리다 국제 의료 박람회는 1991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16회째 개최 되고 있으며, 내년 17회째는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전반에 걸쳐 매년 약 500개사가 출품하고 있으며 참관 바이어는 약 8천명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만, 중국, 인도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가 비록 규모면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중남미 지역의 의료기기 유통업자 및 병원 구매담당자등이 다수 참관하고 있기 때문에, 먼 중남미 지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 마이애미에서 중남미 시장 동향 파악 및 실구매자 상담이 가능한 전시회로써 우리 의료기기 업계에 상당히 유용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을 듣고 보니 플로리다 국제의료 박람회가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통로로써 국내 업체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요, 한국업체들의 참가현황 및 성과는 어떻습니까?
네, 한국업체의 경우 2005년에 서울시 소재 의료기기 업체 12개사가 참가를 한 사레가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저희 KOTRA에서 최초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성남시 및 원주테크노밸리 소재 의료기기 업체를 중심으로 13개사가 참가한 바 있는데요, 내년도 전시회에는 마이애미 무역관에서 17개사 규모로 한국관 참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회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총 190여건의 실질 상담을 진행하여 611만불 가량의 계약 성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시 품목을 보면 디지털 청진기, MRI, 좌변기 시트 위생장치, 환자감시장치, 심전도계, 엑스레이 관련 장비, 초음파 마사지기 등인데, 디지털 청진기와 좌변기 시트 위생장치, 평판형 엑스레이 검출기등은 신개발 아이디어 제품으로서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회용 의료용품등은 이미 중국업체들이 대거 진출하여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기가 힘듭니다만 MRI나 엑스레이 장비등의 고급의료기기의 경우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저희 마이애미 무역관에서는 내년 플로리다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한국관 참가업체에 대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실 수 있도록, 중남미 지역 무역관과 협조하여 한국관 참관 바이어를 유치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마이애미 무역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기진선기자 qmfforl@wowtv.co.kr
[앵커] 국산 의료기기의 유망한 시장으로 중남미 지역이 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은 지리적 거리로 인해 시장개척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의 마이애미를 통해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합니다. KOTRA 마이애미 무역관의 옥종수 과장에게 자세한 소식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우선 중남미 의료기기 수입시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네, 중남미 시장은 5억 3천만명이라는 인구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의료기기 수요는 많습니다만, 현지 제조기반이 미약하여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현지 경제사정상 의료기기 유통업체나 일선 병원들이 미국이나 유럽산의 고가제품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선진국산 제품에 버금가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지닌 한국산 제품이 중남미 의료기기 소비자들의 구미에 적당한 제품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산 의료기기의 대중남미 수출액은 2006년 11월 현재 약 4천 8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하였고, 2002년 이후 매년 평균 약 33%의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의료기기 업계가 마이애미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네, 마이애미 현지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박람회에는 중남미 현지 관련 바이어 및 병원 관계자들이 다수 참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 박람회에 부스를 확보, 제품을 출품하여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매년 8월 중순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는 플로리다 국제의료 박람회가 개최되어 중남미 의료기기 바이어들의 조달창구로서 명성을 쌓고 있습니다.
[앵커] 전시회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주시죠.
플로리다 국제 의료 박람회는 1991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16회째 개최 되고 있으며, 내년 17회째는 8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개최될 예정입니다.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전반에 걸쳐 매년 약 500개사가 출품하고 있으며 참관 바이어는 약 8천명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의 경우 국가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만, 중국, 인도 등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가 비록 규모면에서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중남미 지역의 의료기기 유통업자 및 병원 구매담당자등이 다수 참관하고 있기 때문에, 먼 중남미 지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국 마이애미에서 중남미 시장 동향 파악 및 실구매자 상담이 가능한 전시회로써 우리 의료기기 업계에 상당히 유용한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네, 말씀을 듣고 보니 플로리다 국제의료 박람회가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통로로써 국내 업체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요, 한국업체들의 참가현황 및 성과는 어떻습니까?
네, 한국업체의 경우 2005년에 서울시 소재 의료기기 업체 12개사가 참가를 한 사레가 있습니다. 2006년에는 저희 KOTRA에서 최초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성남시 및 원주테크노밸리 소재 의료기기 업체를 중심으로 13개사가 참가한 바 있는데요, 내년도 전시회에는 마이애미 무역관에서 17개사 규모로 한국관 참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시회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총 190여건의 실질 상담을 진행하여 611만불 가량의 계약 성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시 품목을 보면 디지털 청진기, MRI, 좌변기 시트 위생장치, 환자감시장치, 심전도계, 엑스레이 관련 장비, 초음파 마사지기 등인데, 디지털 청진기와 좌변기 시트 위생장치, 평판형 엑스레이 검출기등은 신개발 아이디어 제품으로서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회용 의료용품등은 이미 중국업체들이 대거 진출하여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기가 힘듭니다만 MRI나 엑스레이 장비등의 고급의료기기의 경우 품질과 가격 양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저희 마이애미 무역관에서는 내년 플로리다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한국관 참가업체에 대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실 수 있도록, 중남미 지역 무역관과 협조하여 한국관 참관 바이어를 유치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오니, 관심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 여러분의 많은 참가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마이애미 무역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기진선기자 qmfforl@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