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시장에서 개인투자자 비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개인투자자 거래 비중은 40.1%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44.0%에 비해 3.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기관은 2.5%포인트 증가한 34.8%,외국인은 1.4%포인트 늘어난 25.1%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옵션시장에서도 올해 개인의 거래 비중이 39.5%로 사상 처음으로 40% 밑으로 떨어졌다.

기관 비중도 전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한 34.2%에 그쳤지만 외국인 비중은 4.8%나 높아진 26.3%였다.

미국 달러 선물시장의 경우 해외 펀드에 대한 투신권의 헤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관 거래 비중이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증가한 85.3%에 달했다.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4.4%포인트 늘어난 14.3%를 기록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