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그룹 계열사인 쌍용캐피탈은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미캐피탈에 대한 자동차할부금융부문 영업양도를 승인함에 따라 자동차할부금융부문은 28일을 기준으로 한미캐피탈에 양도됩니다.

쌍용캐피탈과 한미캐피탈은 지난달 15일 자동차할부금융부문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으며 양도대금은 350억원으로 자동차할부자산과 영업용자산은 추후 정산해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쌍용캐피탈은 이번 자동차할부금융부문 양도를 계기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며 기업 및 투자를 특화한 여신 투자회사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한편 쌍용캐피탈은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지비캐피탈(Golden Bridge Capital)'로 변경하고 강성두 브릿지증권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