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가 추구하는 경영이념은 '좋은 기업(Excellent Company)'이다.

회사 관계자는 "'좋은 기업'은 기업경영의 측면에서는 '우량기업',조직구성원에게는 '좋은 직장',사회적으로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손해보험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업계를 리드해 온 동부화재는 최근 들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좋은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김순환 사장의 취임 이후 'C&C No.1 신경영혁신전략'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신경영혁신전략은 고객만족도 1위,기업가치 1위,인적자원 경쟁력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의 정착과 전통채널의 프로군단화,리스크 관리역량 강화,RTE(Real Time Enterprise) 기반의 선진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실현하는 것이다.

김순환 사장은 특히 "CS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고,안하면 망하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는 등 전사적인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한 VOC와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개선활동을 꾸준히 수행,끊임없는 고객만족 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 결과 금융감독원에서 반기단위로 평가하는 민원평가에서 연속해서 최우수 회사로 평가를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외부고객 만족 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종업원의 만족도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이와 더불어 사회와 함께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프로미농구단을 창단,스포츠 및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재난구호와 자율봉사활동을 위해 전국에 7개의 지역별 프로미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동부화재의 이 같은 노력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231억원의 당기순이익과 220%대의 지급여력비율을 실현한 것은 물론 2년 연속 업계 최고의 주가상승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자랑하는 등 차별화된 위상을 착실히 다져 나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2004년 3월 말 김 사장 취임 당시 5500원이었던 동부화재 주가는 2006년 12월26일 현재 2만3200원으로무려 321.8%나 급등했다.

동부화재의 경영성과는 공신력있는 외부기관의 인증과 수상을 통해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다.

국제적 보험회사 신용평가기관인 AM Best사로부터 6년 연속 'A-,Excelllent' 등급을 평가받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