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1분기에도 대부분 업종의 경기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과 반도체, 기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의 경기가 악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정원 기자 입니다.

[기자]
내년 전망이 가장 밝은 업종은 조선과 반도체, 기계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업종은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 이미 4년동안의 일감을 확보한만큼 내년 1분기에도 수출이 올 1분기에 비해 2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도체도 윈도비스타 출시 효과에 낸드플래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전경련에 따르면, 타이어와 전자, 철강 등의 업종은 그나마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자동차와 건설, 석유 등 8개 업종은 경 기가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수업종인 건설과 시멘트, 유통 등은 생산과 판매에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와 경기 불투명으로 건설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유통은 가계 부채 급증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백화점 매출은 2%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CG)

채산성에 있어서도 내년에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은 조선과 반도체 뿐 입니다

철강과 기계, 시멘트, 석유 등 10개 업종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급변하는 환율도 어두운 경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환율변동이 종합경기와 채산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품질개선과 수출시장 다변화로 이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