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한국DMB와 하나TV 콘텐츠 수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은 한국DMB 1to1의 음악 프로그램인 스트리트파이터를 이번 주부터 하나TV 뮤직차트 메뉴를 통해 서비스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한국DMB가 자체 제작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TV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홍순만 하나로텔레콤 컨버전스본부 부사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지상파 DMB 방송종료와 동시에 하나TV에서 해당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하나TV는 지상파 DMB 이용자들의 재방송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상파 DMB의 주이용층인 10~20대의 하나TV 가입 확대와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희대 한국DMB-1to1 편성팀장은 “방송통신이 융합되는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플랫폼 간 호환성을 갖는 프로그램 제작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TV포털 뿐만 아니라 IPTV 등에도 활발히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