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자동차 보험금이 2003년 이후에만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15개사를 대상으로 미지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70만건,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간접 손해액은 사고 차량의 수리 기간에 손보사들이 고객에게 지급해야 하는 렌터카 비용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같은 미지급 건수는 전체 간접 손해액 발생 사고의 30%에 달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