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티가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디앤티의 사업부문은 크게 특수모니터 제조부문과 반도체 유통부문으로 나눠지며, 올해 6월 기준 84.6%의 매출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태형 연구원은 디앤티에 대해 "특수모니터 부문은 구조적으로 대기업 진출이 어려운 서버용과 의료용, 방송용, 게임용, 보안용 등 전문 용도별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서버용 모니터는 500억달러 규모의 전세계 서버시장 30%를 점하고 있는 IBM 17인치 랙마운트형 초슬림 서버용 모니터 및 15인치 신모델을 공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용 부문에서는 특히 수술용 경시내시경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앤티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28.8% 수준인 137만8000주이다.

공모가격은 62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