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급물살' … 정부 발행입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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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여야 정치권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고액권 발행에 동의키로 함에 따라 한국은행의 10만원권 발행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1일 고액권 발행과 관련,"국회 입장이 결정되면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조율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만원권 발행에 정부가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10만원권을 발행하는 데 걸림돌은 사라졌다.
한국은행법 49조는 '한국은행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금융통화위원화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어떠한 규격·모양 및 권종의 한국은행권도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폐 도안과 규격을 포함한 발행 계획을 수립,재경부의 승인을 얻은 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행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10만원권이 나오기까지는 지폐 인물초상과 도안,인쇄기판 제작과 인쇄작업 등을 포함해 2년 가까이 걸린다.
지폐에 들어가는 인물 초상은 엄청난 상징성 때문에 한국은행이 마음대로 정하기가 어렵다.
1973년 1만원권을 발행할 당시에도 인물초상 문제로 예정보다 1년 이상 발행이 늦춰지기도 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21일 고액권 발행과 관련,"국회 입장이 결정되면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정부 입장을 조율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10만원권 발행에 정부가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는 점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10만원권을 발행하는 데 걸림돌은 사라졌다.
한국은행법 49조는 '한국은행은 정부의 승인을 얻어 금융통화위원화가 정하는 바에 의하여 어떠한 규격·모양 및 권종의 한국은행권도 발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폐 도안과 규격을 포함한 발행 계획을 수립,재경부의 승인을 얻은 뒤 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발행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10만원권이 나오기까지는 지폐 인물초상과 도안,인쇄기판 제작과 인쇄작업 등을 포함해 2년 가까이 걸린다.
지폐에 들어가는 인물 초상은 엄청난 상징성 때문에 한국은행이 마음대로 정하기가 어렵다.
1973년 1만원권을 발행할 당시에도 인물초상 문제로 예정보다 1년 이상 발행이 늦춰지기도 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