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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와 경남 창원, 울산 북구· 울주군, 전남 무안 등 5개 기초단체가 '기업하기 좋은도시'에 선정됐다.

국내 중진 언론인들의 연구친목단체인 한국언론인포럼은 21일 제2회 한국지방자치대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 5개 단체에 살기좋은 도시 시상을 했다.

김제시는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 수출상담을 지속적으로 벌이는가 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0만평 규모의 지방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라북도 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점이 평가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통해 노인들의 주거나 요양을 해결해 줄 뿐만 아니라 일자리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복지부문 사업에도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는 '이달의 CEO'제도를 신설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시상하고 '기업의 날'을 제정, 이들 기업을 대대적으로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시민과 함께 하는 기업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 북구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기업지원 콜(Call)제'와 '노사민원센터'를 운영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었다는 점을 평가했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울주군은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장밀집지역 내 도로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신속한 중소기업 환경조성을 해온 점과 '기업하기 좋은 울주 만들기' 캠페인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재정비와 목포기능대학 등을 중심으로 한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투자환경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국제 교류 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지역의 역량을 집결한다는 비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최근 정부로부터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방자치대상 시상에는 △행정혁신 부문에 경남 양산,서울 광진구, 부산 서구 △복지부문에 강원 고성, 경북 의성△환경 부문에 강원 양구, 충남 서산△교육 부문에 경남 거창, 경남 양산 △국제화 부문에 경기 고양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홍익대 강양석 교수(도시공학)는 "세수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자치단체들의 기업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제하고 "이번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은 각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하되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 지자체 단체장의 마인드와 철학, 지자체의 장기 마스터플랜과 비전 등도 참작해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