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재무설계사와 일반시민 160여명은 오늘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이른둥이(미숙아)를 출산한 가정을 찾았습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다솜이 작은 숨결 살리기' 사업을 통해 교보생명과 아름다운재단으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았던 이른둥이 출산 가정입니다.

일일 산타클로스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50곳을 직접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선물과 희망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시민 산타로 참여한 소윤혜씨는 "조산아를 낳아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아기 건강이 좋지 않아 세상을 떠나보냈다"며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며 참여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교보생명은 재무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수입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을 포함해 2004년 9월부터 지금까지 총 14억여원을 미숙아 지원에 사용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