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증시는 태국의 금융불안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마감시황과 향후 전망을 취재기자에게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조정 하루만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혼조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증시는 아시아증시가 태국 충격에서 벗어나며 급등세를 보이자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씨지> (상승 추세 재진입)

* 아시아 증시 태국 충격 탈피

* 코스피 1440 돌파, 최고치 근접

* 프로그램매수 등 기관매수 급증

코스피지수는 14.52포인트 오른 1442.38로 지난 5월12일 이후 7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강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기관의 선물매수에 따른 선물 고평가 현상 확대로 프로그램매수가 3천억원에 근접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대부분 매물을 기관이 흡수하며 장중내내 1%이상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씨지> (추가 상승 기대감)

* 태국 금융불안 영향 없어

* 글로벌 증시 최고치 행진

* 내년 증시전망 긍정적

* 배당락 직전까지 상승 예상

특히 태국 금융시장 불안이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중 최고점 근접에 따른 부담은 남아있지만 글로벌 증시의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증시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권리를 받을수 있는 다음주까지 업종별 순환매를 통한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상승탄력이 부진했던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주에 관심을 집중시킬 것을 권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