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닥 시장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특히 목표가와 현주가간 괴리율이 큰 종목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적정주가와 현주가간 괴리율이 큰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중 목표가와 현주가간 괴리율이 50% 이상인 코스닥 종목이 1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표가와 현주가간 괴리율이 가장 큰 종목은 이앤텍으로 6개월 목표주가가 4560원인데 비해 현주가는 18일 상한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1600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41%,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빌링크도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326%, 4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목표가에 비해 현주가는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코디콤, 하나마이크론, 삼진엘앤디, 에스텍 등도 괴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실적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돼 있는 상탭니다.

시장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그동안 환율과 수급 등의 문제로 글로벌 증시에 비해 부진했던 만큼 산타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종목 장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 실적 호전이 확실시되는 종목 중 목표가와 현주가간 괴리율이 큰 종목일수록 연말 높은 수익을 안겨줄 효자종목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