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랠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4.46포인트(0.73%) 오른 616.7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해외증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3.73포인트(0.61%) 오른 616.02로 출발한 뒤 615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55억원, 외국인은 1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3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방송서비스(-0.53%)와 컴퓨터서비스(-0.42%), 건설(-0.0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제약업종은 줄기세포주 강세에 힘입어 2.65% 오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섬유.의류(2.74%), 일반 전기전자(1.6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줄기세포주는 서울대 수의대팀이 스너피에 이어 암캐 복제에도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성피앤씨, 메디포스트, 마크로젠, 바이오니아 등이 7%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스카이뉴팜은 상한가, 조아제약은 10.33%의 초강세다.

시가총액 1위 NHN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르며 사상최고가에 바짝 근접하고 있으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도 1.40%, 2.00% 오르고 있다.

하나투어(3.69%), 모두투어(4.32%), 자유투어(9.67%), 세중나모(2.33%) 등 여행주는 원.달러 환율 하락 수혜 기대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제이엠피와 니트젠테크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양도계약 해지 소식으로 10% 이상의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상장사 감자 결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마틴미디어, 닛시, 아이브릿지 등 감자를 결의한 종목은 동반 약세다.

상한가 8개를 비롯해 59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27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