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내비게이션의 진화가 눈부시다.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의 기능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로 인해 운전자들은 낯선 길이나 막히는 곳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고 지루하지 않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내놓은 내비게이션 MDN-7200은 '똑똑한 내비게이션'으로 불린다.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시청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지난 10월 말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뒤 한 달 만에 7000여대가 판매됐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다양한 기능이다.

지상파 DMB 시청은 물론 △전화번호·지번·테마 검색 등 최첨단 위치추적 기능 △별도의 저장장치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MP3 플레이어 기능 △FM 라디오 주파수를 무선으로 연결해 DMB와 내비게이션을 차량 내부의 스피커로 시청할 수 있는 FM 트랜스미터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지상파 DMB 기능을 통해 볼 수 있는 채널은 MBC KBS SBS YTN 등 7개 채널과 오디오 채널 13개를 포함해 총 20개 채널이다.

DVD나 후방 감시 카메라 등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운전자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낮에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최고급 디지털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사용한 것도 특징.7인치 와이드 화면을 채택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갖춰 일반 소형TV를 장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냈다.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만들어져 조작이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라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으며 모든 업그레이드가 평생 무료다.

판매가는 44만9000원이며 현대모비스의 전문 용품점인 카페(Carfe)와 인터넷 쇼핑몰인 모비스몰(mall.mobis.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