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15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에서 모여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갖고 한미FTA의 조속한 타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회장단은 성명서에서 "최근 협상을 둘러싼 소모적인 찬반논쟁과 대규모 불법 시위가 우리사회에 심각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다"며 "한미FTA는 특정 산업이나 집단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익 차원에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공회의소 회장단을 원활한 협상추진을 위해 상의가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으며 한미FTA 지지여론 확산을 위해 지자체 뿐만 아니라 지역내 시민, 사회단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전국 70개 상의 회장단이 참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