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어린이 보행 '스쿨존'도 안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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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녀의 교통 안전을 심각하게 고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사 등으로 거주지를 선정할 때도 자녀가 찻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 사항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어린이를 교통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스쿨 존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지만은 않다.
2005년 경찰청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 기간 동안 스쿨존 안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 사고는 모두 349건이며,7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378명이 부상당했다.
이 중 '보행 중 차대인 사고'가 전체의 82.6%(288건)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차량 탑승 중 사고'였다.
이 같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보행 중 사고 비율은 독일(12.3%) 미국(11.1%) 스웨덴(10.4%) 프랑스(10.3%) 네덜란드(9.4%)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5~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보행 중 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횡단보도 보행 중 사고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무단 횡단 △이면 도로를 걷다가 △차량 사이 또는 앞뒤로 뛰어 횡단 △골목길에서 차도로 뛰어 나오다 △자전거나 인라인 등 놀이기구 타다가 △차 뒤에서 놀다가 △교량 위를 걷다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어린이가 도로 상에서 보행 중 희생당하는 비율이 높은 이유는 운전자와 보행자도 아닌 1차적으로 부모의 행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의식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자녀와 함께 불법 도로 횡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교통안전 수업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어린이 손을 잡고 무단 횡단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드는 순간 교통 안전은 저만치 멀어져 가는 것이다.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스쿨존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어린이 교통 안전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특히 부모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일상 생활 속에서 체험식 교육을 통해 어린이로 하여금 '정말 그래? 차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과 행동이 습관화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 법규를 적극적으로 준수하는 부모의 모범적인 교통 행동이 필수 조건일 것이다.
이사 등으로 거주지를 선정할 때도 자녀가 찻길을 건너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느냐가 중요한 선택 사항이기도 하다.
그런데 정작 어린이를 교통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스쿨 존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지만은 않다.
2005년 경찰청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례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이 기간 동안 스쿨존 안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 사고는 모두 349건이며,7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378명이 부상당했다.
이 중 '보행 중 차대인 사고'가 전체의 82.6%(288건)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차량 탑승 중 사고'였다.
이 같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보행 중 사고 비율은 독일(12.3%) 미국(11.1%) 스웨덴(10.4%) 프랑스(10.3%) 네덜란드(9.4%) 등 해외 선진국에 비해 5~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보행 중 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횡단보도 보행 중 사고가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무단 횡단 △이면 도로를 걷다가 △차량 사이 또는 앞뒤로 뛰어 횡단 △골목길에서 차도로 뛰어 나오다 △자전거나 인라인 등 놀이기구 타다가 △차 뒤에서 놀다가 △교량 위를 걷다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어린이가 도로 상에서 보행 중 희생당하는 비율이 높은 이유는 운전자와 보행자도 아닌 1차적으로 부모의 행태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전 의식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자녀와 함께 불법 도로 횡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교통안전 수업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어린이 손을 잡고 무단 횡단하기 위해 도로로 뛰어드는 순간 교통 안전은 저만치 멀어져 가는 것이다.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스쿨존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어린이 교통 안전은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특히 부모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일상 생활 속에서 체험식 교육을 통해 어린이로 하여금 '정말 그래? 차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과 행동이 습관화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통 법규를 적극적으로 준수하는 부모의 모범적인 교통 행동이 필수 조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