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그룹 차원에서 SK네트웍스의 워크아웃 조기 졸업이 추진되면서 그동안 주력해 온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영이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워크아웃 졸업과는 별개로 기존에 역량을 집중해 왔던 글로벌 사업에 매진해

나가겠다"

S-1 SK네트웍스, 해외사업 역량 강화>

SK그룹이 채권단에 조기졸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SK네트웍스는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개의치 않고 탄탄한 수익을 기반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해외 사업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입니다.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제반 여건 등은 이미 마련돼 있지만 시기 등을 논하는 데 있어서 만큼은 해당기업으로서 아직까지는 다소 조심스워 합니다.

인터뷰> SK네트웍스 고위 관계자

"실적을 위시한 제반 여건과 조건은 다 좋다..졸업시험은 쳐도 졸업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채권단 쪽이 열쇠를 쥐고 있다"

때문에 다른 곳에 신경쓸 것 없이 사업 자체에만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G-1> 이미 종합상사 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중국, 베트남 쪽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종합상사 중 매출과 수출 실적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CG-2> 기존의 기업전용선 사업의 경우 지난해 전자정부통신망 사업자 선정 등에 따라 신규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되고 있고 에너지부문은 국내 시장의 확고한 마켓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 강화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S-2 국내-글로벌 패션 포트폴리오 구축>

패션사업 부문 역시 라이센스 브랜드를 확보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게 갖추어 가는 등 네트워크와 정보통신, 에너지 등으로 이어지는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관리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새롭게 변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SK네트웍스 고위 관계자

"주력으로 작업하고 있는 각 부문 모두 공히 엑티브하다. 무역과 정보통신 부문, 에너지 부문 , 커스터머 부문 등 '글로벌라이제이션'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 국내에만 만족하지 말고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너무 중국에만 올인 할 것이 아닌 다른 나라도 보자는 의미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S-3 영상편집 이혜란>

금융시장과 재계를 강타했던 SK글로벌 사태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논의가 활기를 띄면서 신규사업과 해외공략을 통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바탕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사업 전략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