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미국의 구글이 손을 잡았습니다.

검색과 포털 등 인터넷 시장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구글이 검색 광고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다음의 종량제 검색 광고 서비스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 애드센스를 통해 선보입니다.

(씨지)다음-구글 종량제 광고

다음이 선보인 종량제 광고는 실제 클릭건수과 구매 전환율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한 신개념 광고 서비스입니다.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5500억원대.

그동안 검색광고 기술 원천특허를 갖고 있는 오버추어가 네이버, 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독점적으로 검색광고를 제공해 왔습니다.

(수퍼)검색 광고시장 재편 초읽기

이에 따라 다음과 구글의 제휴로 검색광고 시장 재편이 뒤따를 전망입니다.

한편 두 회사의 제휴는 단순히 검색 광고 시장을 넘어 인터넷 포탈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퍼)’UCC’추가 제휴 관심사

최근 인터넷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는 이른바 UCC 분야는 가장 큰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다음카페를 비롯해 다음이 보유한 UCC자료는 30억건으로 지금도 매일 300만건의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이 보유한 막대한 분량의 UCC 자료와 구글의 최첨단 검색처리 기술이 접목하면 단기간내에 네이버와 정면승부가 가능합니다.

(수퍼)동영상 부문 제휴 가능성

또 다른 관심사는 동영상 부문에서의 양사간 제휴 여부입니다.

구글은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유투브’를 인수했고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구글과 다음의 동영상 서비스가 만나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인터넷 업계의 판도 변화는 그 기술개발 속도만큼이나 빠르고 숨가쁘게 변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