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에 부동자금이 넘치면서 공모 방식을 통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신규 상장사에 투자하는 요령들을 이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크레듀.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격보다 무려 13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펼쳤습니다.

이처럼 올해 코스닥 시장에 문을 두드린 대부분 기업들은 공모가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웃음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CG-신규 상장사 수익률)

코스닥발전연구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사 47곳 가운데 26개사가 공모가 보다 높은 주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수익률은 12.8%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반기에 상장한 기업들의 수익률은 30%에 육박하고 있어 상반기 상장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발연은 "상반기에 상장한 기업은 실적 모멘텀 약화와 높게 산정된 공모가,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주가 움직임이 부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S-"급등 종목 추격매수 자제")

특히 대부분 신규 상장사의 주가는 상장 직후 단기 고점이 형성되는 모습이 확연한 만큼 섣부른 추격매수는 자제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CG-신규 상장사 투자 방법)

때문에 공모 방식을 통해 새내기주에 투자했을 때는 상장일 또는 상장 다음날에 이익 실현을 하는 것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단기 고점 이후 주가가 약세를 나타낼 경우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펀더멘털이 뒷받침 되는 우량종목에 한해 선별적인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