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웃 속으로] 효성그룹 ‥ 독거노인 없는 그날까지 … '孝誠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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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사회에 대한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전사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상운 ㈜효성 사장은 최근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와 고객에 대한 보답이자, 건실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성금모금 차원에서 벗어나 임직원 스스로 봉사에 직접 참여, 힘겨운 이웃을 위해 보람 있는 땀방울을 흘려보자는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참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하기 위해 기존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문화재(창덕궁) 청소, 마포 구세군의 서울 후생원 급식지원, 독거노인 점심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효성 임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주말이면 봉사활동에 나설 정도다.
또 20여명의 직원은 매월 1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구세군 서울 후생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불고기 덮밥, 스파게티 등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 주는 등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을 후생원에 초청, 어린이들에게 비보이 공연을 보여주며 춤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효성 임직원은 11월3일 창립기념일마다 인근 산을 등반하면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해는 관악산을, 올해는 청계산을 청소했다.
이와 별도로 울산, 언양 등 지방사업장에서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도 이뤄지고 있다.
이달 15일에는 임직원 20여명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17세대에 사랑의 도시락과 전기담요를 직접 전달하고 점심을 함께할 계획이다.
물론 모금을 통한 지역사회 돕기도 빠질 수 없다.
효성은 본사 및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급여 나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희망하는 직원들의 급여 모음과 회사의 지원금(매칭그랜트)을 합쳐 마포지역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쌀 20kg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이달에는 이상운 사장이 직접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여사원회를 주축으로 한 정기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눈에 띈다.
효성 여직원회인 '효우리'는 매년 연말 일일호프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포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성금과 반찬 등을 마련해 제공해 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마포지역에 근무하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노틸러스효성 여사원회인 '노아회'도 연말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찻집과 함께 직원들의 기증 물품을 모아 판매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함으로써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문화를 그룹 내에 건전한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지난해 10월부터는 전사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상운 ㈜효성 사장은 최근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와 고객에 대한 보답이자, 건실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효성의 사회공헌활동은 단순한 성금모금 차원에서 벗어나 임직원 스스로 봉사에 직접 참여, 힘겨운 이웃을 위해 보람 있는 땀방울을 흘려보자는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참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하기 위해 기존 모금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을 문화재(창덕궁) 청소, 마포 구세군의 서울 후생원 급식지원, 독거노인 점심도시락 지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했다.
효성 임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주말이면 봉사활동에 나설 정도다.
또 20여명의 직원은 매월 1회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구세군 서울 후생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불고기 덮밥, 스파게티 등의 식사를 직접 만들어 주는 등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을 후생원에 초청, 어린이들에게 비보이 공연을 보여주며 춤을 가르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효성 임직원은 11월3일 창립기념일마다 인근 산을 등반하면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이기도 한다.
지난해는 관악산을, 올해는 청계산을 청소했다.
이와 별도로 울산, 언양 등 지방사업장에서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도 이뤄지고 있다.
이달 15일에는 임직원 20여명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17세대에 사랑의 도시락과 전기담요를 직접 전달하고 점심을 함께할 계획이다.
물론 모금을 통한 지역사회 돕기도 빠질 수 없다.
효성은 본사 및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급여 나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희망하는 직원들의 급여 모음과 회사의 지원금(매칭그랜트)을 합쳐 마포지역 독거노인 200여 가구에 쌀 20kg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이달에는 이상운 사장이 직접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여사원회를 주축으로 한 정기 불우이웃돕기 활동도 눈에 띈다.
효성 여직원회인 '효우리'는 매년 연말 일일호프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포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성금과 반찬 등을 마련해 제공해 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마포지역에 근무하는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 헌혈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도 했다.
노틸러스효성 여사원회인 '노아회'도 연말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찻집과 함께 직원들의 기증 물품을 모아 판매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일조함으로써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문화를 그룹 내에 건전한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