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히노트럭 내년 국내 상륙 … 도요타車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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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계열사로 일본의 대표적인 트럭업체인 히노자동차의 중형 트럭이 내년 봄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스웨덴 트럭업체인 스카니아의 한국판매법인인 스카니아트럭코리아는 내년 3,4월께부터 히노트럭(4t,4.5t)을 국내에 수입·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니아트럭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16t 이상 대형 트럭만 수입해 팔고 있는데 히노의 중형 트럭을 들여오면 시장을 그만큼 넓힐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3년 히노의 트럭을 수입하려다가 시장 상황과 판매가격 등이 맞지 않아 보류한 적이 있다.
히노는 2003년 9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스카니아의 트랙터를 판매해 오고 있다.
히노 트럭이 국내에 진출하면 '메가트럭'을 앞세워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인도의 타타대우상용차가 올초 4.5~5t급 중형 트럭 '노부스'를 출시,현대차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중형트럭시장은 연간 2만대 규모로 현대차가 90%,타타대우가 1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타대우의 경우 가격대는 현대차와 비슷하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히노트럭은 품질은 현대차와 비슷하지만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요구 사항을 반영한 차종을 적극 개발하고 생산량을 늘려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스웨덴 트럭업체인 스카니아의 한국판매법인인 스카니아트럭코리아는 내년 3,4월께부터 히노트럭(4t,4.5t)을 국내에 수입·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카니아트럭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16t 이상 대형 트럭만 수입해 팔고 있는데 히노의 중형 트럭을 들여오면 시장을 그만큼 넓힐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3년 히노의 트럭을 수입하려다가 시장 상황과 판매가격 등이 맞지 않아 보류한 적이 있다.
히노는 2003년 9월부터 일본 시장에서 스카니아의 트랙터를 판매해 오고 있다.
히노 트럭이 국내에 진출하면 '메가트럭'을 앞세워 국내 중형트럭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인도의 타타대우상용차가 올초 4.5~5t급 중형 트럭 '노부스'를 출시,현대차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중형트럭시장은 연간 2만대 규모로 현대차가 90%,타타대우가 10%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타대우의 경우 가격대는 현대차와 비슷하지만 품질이 떨어지고 히노트럭은 품질은 현대차와 비슷하지만 가격이 높아 경쟁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고객요구 사항을 반영한 차종을 적극 개발하고 생산량을 늘려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