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환(25·한국가스공사) 이성혜(22·경희대)가 도하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의 '맏형' 김학환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남자 +84㎏급 결승에서 이란의 메흐디 나바에이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에서만 일곱 번째 금메달이다.

또 2005 하계 유니버시아드 1위 이성혜는 여자 59㎏급 결승에서 베트남의 티 호아이 투를 3-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최진아(22·대전시청)는 볼링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진아는 도하 시내 카타르 볼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스 챔피언 결정전에서 2게임 합계 482점을 기록,2~3위 결정전에서 김여진(서울시관리공단)을 이긴 말레이시아의 메이란 에스더 체(397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최진아는 이로써 지난 8일 여자부 개인종합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