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390포인트로 물러나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있다.

그러나 한경스타워즈 상위 참가자들은 급락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지켜내는 저력을 보였다.

8일 대우증권 이동관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262%로 오히려 1%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이 과장은 이날 광동제약을 9000주 가량 추가 매수했다 주가가 하락하자 전날 사들였던 물량까지 모두 털어냈다.

반면 보유하고 있던 STX조선 일부를 매입가보다 오른 가격에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새로 사들인 휴맥스와 엠비즈네트웍스 등의 주가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수익률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위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수석PB는 보유하고 있던 미디어코프 5000주를 매입가보다 낮은 값에 팔아 손실을 봤지만. 제이엠아이 2만주를 5029원에 샀다 5122원에 팔며 이를 만회했다.

신 수석PB가 이날 샀다 팔았다를 반복한 제이콤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제이콤에 대해 느리긴 하지만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한 바 있다.

신동성 PB의 누적 수익률은 3%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했다.

한편 최관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현대EP 200주를 추가로 사들였고, 문필복 메리츠증권 광화문 지점장은 이오테크닉스를 2500주 매수했다.

최 연구원의 누적 수익률은 소폭 낮아졌으나,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는 문 지점장의 누적 수익률은 79%로 1%포인트 남짓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