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915원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20전 상승한 915원을 나타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15엔선으로 다시 올라선 가운데 재경부와 한국은행 담당국장들이 오늘 아침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에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장은 오늘밤으로 예정된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 12일 미국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15일 일본의 11월 단칸지수 발표에 따라서 환율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날처럼 반등이 나타날 경우 네고물량과 역외매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