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카드 매각금지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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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카드 매각이 또 다시 벽에 부딪혔습니다. 성과급 지급을 인수자측에 떠넘긴다는 이유로 LG카드 노조가 매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LG카드 노동조합이 서울남부지법에 LG카드 주식매매금지가처분을 신청하고 매각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LG카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주식매각 가격을 최종 협상하는 과정에서 480억원의 성과급을 인수자측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LG카드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LG카드 노조는 올해 이미 타결된 임금협상 내용 가운데 생산성장려금 180억원과 사내복지기금출연 300억원을 합해 조기경영정상화에 따른 총 480억원의 성과급을 인수자측이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LG카드 노조는 산업은행이 다른 채권단과는 달리 정부로부터 1조원을 받아 아무런 위험 부담 없이 LG카드 출자에 참여해 매각이익 등 모두 1조 7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지난 2004년 LG카드 출자전환을 위해 정부가 산업은행 앞으로 한전주식 7천여억원과 수자원공사 주식 3천여억원 등 총 1조여원의 추가 출자를 했는데 이들 주식의 시세 차익만 5천억원이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한전주식 평가이익과 배당금까지 합하면 산업은행이 LG카드와 관련해 얻는 수익은 1조 7천억원에 이른다고 LG카드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LG카드 노조 주장에 대해 산업은행측은 LG카드 노사간 임금협상을 통해 성과급 등을 지급하기로 합의해놓고 이를 사측이 아닌 채권단보고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LG카드 매각이 또 다시 벽에 부딪혔습니다. 성과급 지급을 인수자측에 떠넘긴다는 이유로 LG카드 노조가 매각금지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LG카드 노동조합이 서울남부지법에 LG카드 주식매매금지가처분을 신청하고 매각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LG카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주식매각 가격을 최종 협상하는 과정에서 480억원의 성과급을 인수자측인 신한금융지주회사가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LG카드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LG카드 노조는 올해 이미 타결된 임금협상 내용 가운데 생산성장려금 180억원과 사내복지기금출연 300억원을 합해 조기경영정상화에 따른 총 480억원의 성과급을 인수자측이 부담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LG카드 노조는 산업은행이 다른 채권단과는 달리 정부로부터 1조원을 받아 아무런 위험 부담 없이 LG카드 출자에 참여해 매각이익 등 모두 1조 7천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지난 2004년 LG카드 출자전환을 위해 정부가 산업은행 앞으로 한전주식 7천여억원과 수자원공사 주식 3천여억원 등 총 1조여원의 추가 출자를 했는데 이들 주식의 시세 차익만 5천억원이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한전주식 평가이익과 배당금까지 합하면 산업은행이 LG카드와 관련해 얻는 수익은 1조 7천억원에 이른다고 LG카드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LG카드 노조 주장에 대해 산업은행측은 LG카드 노사간 임금협상을 통해 성과급 등을 지급하기로 합의해놓고 이를 사측이 아닌 채권단보고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