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의료기관 중 3곳 중 1곳이 연말정산용 의료비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의료기관의 29.1%인 2만 2,700개 기관이 연말정산용 의료비 자료제출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출을 거부한 의원 중에는 치과가 51%로 가장 많았고, 한의원이 37.9%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연말정산 증빙자료 제출거부에 대해 강력하게 맞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세청은 최근 의료비 연말정산용 영수증 등을 홈페이지에서 일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