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9년만에 910원대로 하락한 가운데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890원대로 떨어지면 채산성 악화로 수출을 포기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보험공사가 수출기업 22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 수출경쟁력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수준은 1달러 당 948.28원, 적정수준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환율수준은 986.61원이며 환율이 894.31원 아래로 떨어지면 수출경쟁력 유지가 불가능해 수출을 포기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