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바이오주와 와이브로 관련주들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우증권의 이동관 과장은 대한뉴팜(5000주)을 샀다 팔았고, 신동성 한국투자증권 수석PB는 한올제약중앙백신 파루 등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을 구사했다. 현대증권 최관영 수석연구원도 조아제약을 2000주 매수했다 되팔았다.

하지만 이 중 조아제약만이 6%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했고, 나머지 종목들의 주가는 모두 떨어졌다.

최관영 연구원도 조아제약을 8000원에 샀다 7940원에 팔며 소폭 손실을 봤다.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주인 중앙백신과 파루, 대한뉴팜 등은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AI 파문으로 급등세를 보이다 최근 급락세로 돌아서 주의가 필요한 종목으로 꼽힌다.

증시 전문가들은 AI 우려가 재발될 때마다 관련주들이 큰 변동성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바이오주 전체에 대해서는 연구결과나 실적 가시화 등을 확인하고 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이동관 과장은 이 밖에 LG와 서울반도체, 우리투자증권 등을 매매해 약세장 속에서도 수익률을 소폭 올렸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발광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신형 LED 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2.4% 올랐고, 우리투자증권은 맥쿼리증권으로부터 시장상회 추천을 받았다.주가는 1.2% 하락.

신동성 수석PB와 최관영 연구원은 와이브로 관련주인 서화정보통신쏠리테크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서화정보통신과 7% 남짓 오른 쏠리테크 외에도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데이타와 케이엠더블유 단암전자통신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눈길을 끌었다.

신 수석PB는 서화정보통신 1만주와 쏠리테크 5000주를, 최 연구원은 서화정보통신 5000주를 계속 가져가는 전략을 택했다.

이 외에 대한투자증권의 임유승 과장은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수익률을 갉아먹고 있던 iMBC 6000여주를 모두 팔아치웠고, 에이피테크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힌 리노스를 9000주 가량 신규 매수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