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은행, 멜론 파이낸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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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행이 멜론 파이낸셜 코프를 176억달러에 합병키로 합의, JP모건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커스터디 은행으로 태어났다.
커스터디(보호.관리) 은행은 주식과 채권 등을 보관하고 이와 관련한 결제, 외환거래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1998년 이후 꾸준히 멜론에 매수의사를 밝혀 온 뉴욕은행이 마침내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이번 거래가 이뤄짐으로써 뉴욕은행은 최대 규모의 기관자금을 관리하게 됐으며 운용자산규모에도 미국 내 5위(1조1000억)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뉴욕 멜론 코프'가 되며 본부는 뉴욕에 둘 예정이다.
그러나 멜론의 현금관리 기능과 주식명의이전 기능 등은 피츠버그에 그대로 남게 되고 이곳에 투입되는 인력도 향후 5년간 최대 2000명 정도 늘릴 계획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합병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뉴욕은행 주주들은 1주당 새 회사 주식 0.9434주를 받고 멜론 주주는 보유주식과 동일한 수를 받는다.
임원진은 뉴욕은행측에서 전체 이사 18명 중 10명을 임명하고 합병된 회사의 주식 63%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뉴욕 멜론 코프의 CEO는 멜론의 CEO인 로버트 켈리가 맡게 되며 현재의 뉴욕은행장인 토머스 레니는 회장을 맡아 18개월 동안 근무한 뒤 물러나게 된다.
뉴욕은행과 멜론은 연간 7억달러씩 비용을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전체 종업원의 10%가량인 3900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2007년 7월1일까지 완료되는 구조조정에는 13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커스터디(보호.관리) 은행은 주식과 채권 등을 보관하고 이와 관련한 결제, 외환거래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 "1998년 이후 꾸준히 멜론에 매수의사를 밝혀 온 뉴욕은행이 마침내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이번 거래가 이뤄짐으로써 뉴욕은행은 최대 규모의 기관자금을 관리하게 됐으며 운용자산규모에도 미국 내 5위(1조1000억)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뉴욕 멜론 코프'가 되며 본부는 뉴욕에 둘 예정이다.
그러나 멜론의 현금관리 기능과 주식명의이전 기능 등은 피츠버그에 그대로 남게 되고 이곳에 투입되는 인력도 향후 5년간 최대 2000명 정도 늘릴 계획이다.
합의문에 따르면 합병은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지며 뉴욕은행 주주들은 1주당 새 회사 주식 0.9434주를 받고 멜론 주주는 보유주식과 동일한 수를 받는다.
임원진은 뉴욕은행측에서 전체 이사 18명 중 10명을 임명하고 합병된 회사의 주식 63%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뉴욕 멜론 코프의 CEO는 멜론의 CEO인 로버트 켈리가 맡게 되며 현재의 뉴욕은행장인 토머스 레니는 회장을 맡아 18개월 동안 근무한 뒤 물러나게 된다.
뉴욕은행과 멜론은 연간 7억달러씩 비용을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전체 종업원의 10%가량인 3900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다.
2007년 7월1일까지 완료되는 구조조정에는 13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