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지난 99년 외환위기 직후 폐쇄했던 영국 런던지점을 재개점했습니다.

기업은행 런던지점은 향후 유럽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대한 대출과 외환거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런던시장을 활용한 국제투융자업무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런던지점 개설로 기업은행은 뉴욕, 런던, 도쿄, 홍콩 등 주요 국제금융시장에 영업망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중국지역에 4개 지점과 지점전환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사무등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는 지점설립 일변도에서 벗어나 현지은행에 대한 지분투자와 인수, 현지법인 설립, 업무제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