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4일 디지틀조선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방송사업(PP)으로의 진출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나 정확하게 판단을 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며 "단기적인 실적 우려보다는 지면, 온라인에 이어 방송업까지 겸하게 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미디어 업종 2006년 예상 P/E(주가수익비율)는 18.3배 수준이나, 디지틀조선의 매출구조상 미디어 업종의 평균 예상 Multiple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했다.

2007년과 2008년 예상실적은 추정상 불확실성이 높아 2006년 EPS(주당순이익) 144원에 Target Multiple 15.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는 216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디지틀조선은 지난 주말대비 1.04% 상승한 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