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 다보스포럼' 만든다 ‥ 여성기업인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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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부 주도로 '아시아판' 여성 다보스 포럼이 내년께 출범할 전망이다.
오타 후사에 오사카부 지사는 지난달 30일 '아시아 여성 경제인 회의' 폐막 회견을 통해 "올해 처음 열린 회의를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 여성 경제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보스 포럼' 형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타 지사는 이어 "여성 경제인 회의를 통해 아시아가 21세기 세계 경제 중심이며 여성이 그 주축 세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오사카에서 차기 회의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 중 처음으로 지사에 당선된 오타 지사는 연임에 성공해 7년째 재직 중인 일본 내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아시아 여성 경제인 회의는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등 지자체와 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시킨 국제회의다.
한국 중국 인도 태국 등 10여개국에서 20여명의 성공한 여성 경제인들이 참석해 아시아 경제 발전과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의장을 맡은 데라다 치요노 아트코퍼레이션 사장은 △여성 활동 확대를 위한 아시아 각국 정부의 제도 정비 촉구 △여성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젊은 여성에게 주는 메시지 등을 골자로 한 폐막 선언을 발표했다.
여성 경제인들은 아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력을 위해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도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여성 경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각국에서 활동 중인 주요 비즈니스 우먼을 파악해 네트워크로 만들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각국 여성 경제인들의 성공 사례와 경영 노하우 등을 발굴해 해외에 알리기로 했다.
한국 대표로는 박풍자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용원레미콘 사장)과 우정미 제로포인트 사장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한국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것 같다"고 평가한 뒤 "한국 여성 경제인들과 교류를 원하는 국가가 많아 한국 정부 및 협회 차원에서 여성 창업 교육 등 개도국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사카=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오타 후사에 오사카부 지사는 지난달 30일 '아시아 여성 경제인 회의' 폐막 회견을 통해 "올해 처음 열린 회의를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 지역 여성 경제인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보스 포럼' 형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타 지사는 이어 "여성 경제인 회의를 통해 아시아가 21세기 세계 경제 중심이며 여성이 그 주축 세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오사카에서 차기 회의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 중 처음으로 지사에 당선된 오타 지사는 연임에 성공해 7년째 재직 중인 일본 내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이다.
아시아 여성 경제인 회의는 오사카부와 오사카시 등 지자체와 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출범시킨 국제회의다.
한국 중국 인도 태국 등 10여개국에서 20여명의 성공한 여성 경제인들이 참석해 아시아 경제 발전과 여성들의 사회 참여 확대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의장을 맡은 데라다 치요노 아트코퍼레이션 사장은 △여성 활동 확대를 위한 아시아 각국 정부의 제도 정비 촉구 △여성 경제인 교류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젊은 여성에게 주는 메시지 등을 골자로 한 폐막 선언을 발표했다.
여성 경제인들은 아시아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활력을 위해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면서도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여성 경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각국에서 활동 중인 주요 비즈니스 우먼을 파악해 네트워크로 만들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각국 여성 경제인들의 성공 사례와 경영 노하우 등을 발굴해 해외에 알리기로 했다.
한국 대표로는 박풍자 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용원레미콘 사장)과 우정미 제로포인트 사장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한국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한 것 같다"고 평가한 뒤 "한국 여성 경제인들과 교류를 원하는 국가가 많아 한국 정부 및 협회 차원에서 여성 창업 교육 등 개도국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사카=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