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가구·토건부문에서는 금호석유화학 여수합성고무공장과 금호타이어 금호폴리켐 노루페인트 LG화학울산공장 에넥스 대연콘크리트 등 7개 기업이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은 합성고무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이면서도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금호타이어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최근 26~32인치 초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금호폴리켐은 2년 전 세계 최초로 초저온 EPM/EPDM 합성고무 생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실제 생산에 도입하면서 증설투자비와 에너지 사용량을 대폭 절감한 점이 품질경영에 귀감이 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노루페인트는 최근 사업 구조를 고도화시키고 친환경 도료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가고 있다.

LG화학울산공장은 체계적 설비관리체제를 구축해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주력한 점이 돋보였다.

에넥스는 국내 최초로 자동화설비를 구축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업체다.

최근 친환경제품군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연콘크리트는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납품 과정에 GPS출하관제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납품 환경을 구축해 품질을 높이고,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