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이 국내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설립된 이후 매년 매출이 2배씩 성장하며 4년 만인 지난해 1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고성장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으며 직원수는 현재 800여명에 이른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기획관리본부장과 멕시코 복합단지장을 역임한 최창호 대표를 비롯해 반도체 분야에서 15~20년 이상 몸 담은 전문가들이 주요 구성원을 이루고 있다.

이 회사가 반도체 패키징을 비롯해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및 관련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드라이브 집적회로(IC)를 개발한 것도 이 같은 전문인력의 힘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나마이크론은 또 근거리 무선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블루투스 모듈을 보다 작고 고성능을 내도록 개발해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