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초기접속 메뉴를 개선한 단말기가 출시됩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팬택&큐리텔 PT-S280 모델과 KTF가 조만간 출시할 삼성 SPH-V9500은 외부 무선인터넷 사이트로의 접속을 보다 편리하게 접속메뉴 체계를 개선했다고 양사는 전했습니다.

과거에는 외부포탈을 이용하기 위해 단말기의 환경설정 메뉴에서 초기접속 URL 을 변경하는 등 불편했지만 앞으로는 단말기 메뉴상에서 원하는 무선인터넷 사이트를 등록하기만 하면 아이콘이 바로 생성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말 통신위의 ‘무선인터넷 망 개방 관련 불공정 행위 및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에 따른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출시되는 모든 단말기에는 개선된 무선인터넷 초기접속메뉴를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방침이며 KTF도 SPH-V9500 외에 연내 출시 예정인 KTFT와 팬택&큐리텔 단말기에 새로운 접속메뉴를 적용하는 등 향후 전 단말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