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연구원은 LS전선 분석 재개자료에서 "한국전력의 송배전설비 투자확대와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중동지역 중심의 공격적인 발전설비 증설로 인해 내년 초고압전력선 매출이 전년 보다 35.5% 증가한 26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까지 부진을 보였던 광통신망 부문은 현재 차세대 국가기간망으로 부상하고 있는 광대역융합망 구축으로 인해 광케이블을 포함한 통신선의 수요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품군 개선으로 국내 과점 지위를 통한 안정적 수익도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고부가 제품인 전력선 매출 비중 확대와 출하량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15.9% 증가할 것이며, 특히 LS전선의 고마진 제품이 범용전선과 달리 설비투자 부담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익모멘텀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S전선은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 보다 2.03%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